요르단 정부, 부동산·건설 정책 추진…용접 시장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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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20회 작성일 20-04-02 16:34본문
[산업일보]
요르단 정부가 최근 경기 부양책 중 하나로 부동산 및 건설 시장 활성화를 추진하면서 용접기 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KOTRA의 ‘요르단 용접기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요르단은 현지에서 생산되는 용접기가 전무한 상황이어서 수요를 전적으로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2018년 요르단 수입액은 약 79만 달러로 나타났다.
요르단 용접기 시장은 품질 지향형 시장으로, 수입품의 79%가 이탈리아, 미국, 일본 제품이다. 내구성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가격 요인보다 품질을 우선으로 하는 경향이 있다.
요르단 용접 바이어들은 가구와 같은 소모품이 아니라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내구성과 성능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으며, 값싼 제품 여러 개를 구매하기보다 좋은 제품 하나를 구매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용접기에 대한 보증을 3년 정도 제공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보증기간과 함께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는 외국 제조업체와 거래하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이유로 요르단에서는 이탈리아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에 유럽 공급업체들과 일종의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바이어들이 유럽 제품의 가격에 부담감을 느끼면서 중국산 제품으로 전환하는 추세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최근에는 이탈리아, 미국, 중국 순으로 수입하고 있으며, 해당 국가의 수입이 전체 수입의 약 80% 이상 차지하고 있다.
보고서는 현지 주요 바이어인 R씨의 말을 빌려 ‘요르단 용접 시장은 다양한 유명 브랜드의 진출로 경쟁이 심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나 한국 기업들은 요르단 용접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평판을 가지고 있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KOTRA의 최명근 요르단 암만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요르단의 건설 및 부동산 시장이 침체였지만, 정부가 해당 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어 용접기 시장도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국내 업체가 진출을 확대하려면 건설 자재 분야에서 활발하고 평판이 높은 현지 파트너사 발굴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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