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해 17개 뿌리기술개발 지원사업에 133억원 투입

3월27일까지 KEIT에서 접수
연 10억원씩 2~3년 간 지원
2024년까지 1248억원 규모
  • 등록 2020-02-25 오전 11:20:19

    수정 2020-02-25 오전 11:20:19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가운데)이 지난해 10월3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2전시장 7~8홀)에서 열린 ‘2019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에서 전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산업부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약 17개 뿌리기술개발 지원사업에 133억원을 투입한다.

산업부는 26일 ‘글로벌 주력산업 품질대응 뿌리기술개발’ 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3월27일 오후 6시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산업기술지원 홈페이지에서 참여 희망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가 국내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우리 기업이 국제 산업 가치사슬에 진입해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의 예산 사업이다.

뿌리산업은 주조나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처럼 제조업 전반에서 활용하는 공정 활용 업종이다. 제조업의 기반이지만 상당수 기업이 대기업 하도급업체로서 영세해 정부가 집중 지원하고 있다.

참여 기업은 최대 3년 이내의 기간 동안 연 10억원 안팎의 국비를 지원받아 정해진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산업부는 지난해까지도 비슷한 취지의 첨단뿌리기술개발 사업을 진행해 왔는데 올해 종료 예정을 앞두고 새 사업을 추진해 이를 사실상 개편 연장했다. 새 사업은 지난해 6월 2020~2024년 총 사업비 1773억원(국비 1248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올해부터 시행하는 새 사업은 외국 수요기업의 구매의향서나 기술개발요청서 제출을 의무화해 기술개발 성과가 즉시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 주관기관 참여 자격을 뿌리기술전문기업(지난해 말 기준 1005개사)에서 뿌리기업 확인서 발급기업(4061개사)으로 확대해 사업 효과의 확산을 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 사업에 참여한 국내 뿌리기업이 세계 최고 기술을 확보하고 국제 가치사슬의 주역으로 성장해 국내 뿌리산업 경쟁력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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